2025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격변의 시대, 균열 위 놓여진 근대적 개인의 세 가지 초상 -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편>

□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이 오는 12월 19일 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편>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단편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작창·극본·연출을 맡은 소리꾼 박인혜와 음악감독 최인환이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근대소설 작가 현진건의 세계로 이끈다.
□ 앞선 시리즈가 프랑스 작가 모파상의 단편소설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이번 신작은 현진건의 대표적인 세 작품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세 작품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네 명의 소리꾼 -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이 홀로 또는 함께 무대를 이끌며, 현진건이
소설 속에 그려낸 근대 개인의 삶· 비극·욕망·사회적 균열을 판소리 언어로 새롭게 조명한다.
□ 현진건의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얼굴이 겹쳐지는 순간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 서울남산국악당은 “이번 신작은 1인극과 다인극을 넘나드는 서사의 변주를 통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만의 독창적 스토리텔링이 빛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공연 티켓은 전석 35,000원으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gtt.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