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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판소리놀애박스의 새로운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편>
2025.12.04

2025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격변의 시대, 균열 위 놓여진 근대적 개인의 세 가지 초상 -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편>

 


 

 

​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이 오는 1219일 부터 12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편>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단편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작창·극본·연출을 맡은 소리꾼 박인혜와 음악감독 최인환이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근대소설 작가 현진건의 세계로 이끈다.

 

앞선 시리즈가 프랑스 작가 모파상의 단편소설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이번 신작은 현진건의 대표적인 세 작품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세 작품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네 명의 소리꾼 -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이 홀로 또는 함께 무대를 이끌며, 현진건이 

     소설 속에 그려낸 근대 개인의 삶· 비극·욕망·사회적 균열을 판소리 언어로 새롭게 조명한다.

 

현진건의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얼굴이 겹쳐지는 순간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이번 신작은 1인극과 다인극을 넘나드는 서사의 변주를 통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만의 독창적 스토리텔링이 빛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전석 35,000원으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gtt.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