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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서울남산국악당, Hey string 창작국악 〈서큘레이터〉 10월 15일 개최
2026.10.01

서울남산국악당, Hey string 창작국악 공연 〈서큘레이터〉 개최

- 물·불·공기·흙, 4원소를 통해 삶과 ‘순환’을 사유하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10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크라운해태홀에서 가야금 기반의 앙상블 Hey string(헤이스트링)의 창작국악 공연 〈서큘레이터〉를 선보인다.

 

〈서큘레이터〉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질문을 음악을 통해 꺼내어 보고, 관객 각자의 경험과 기억으로 다시 사유해보는 Hey string의 ‘사유’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물·불·공기·흙이라는 4원소를 중심으로 삶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것들에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나의 삶을 이룩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남겨질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4원소 각각이 가진 고유한 속성과 그것들의 만남에서 발생하는 변화에 주목해 음악과 퍼포먼스, 설치적 요소를 결합하고, ‘순환’이라는 하나의 큰 주제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4원소의 물성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순환’을 감각하다

〈서큘레이터〉에서 물·불·공기·흙은 단순한 소재를 넘어 작품의 음악적·시각적 언어가 된다.

 

공기의 흐름, 불의 움직임, 물의 유동성, 흙의 질감 등 4원소가 지닌 서로 다른 성질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퍼포머의 움직임과 설치물을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관객은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리와 움직임, 공간의 변화를 함께 경험하며 ‘순환’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감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공연은 ‘공기’, ‘꿈’, ‘불’, ‘물’, ‘흙’, ‘걷기, 달리기’, ‘사유의 리듬’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4원소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작품과 인간의 내면,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이 이어지며 하나의 옴니버스 형식의 서사를 만들어낸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유의 리듬’은 작품 전체를 관통해온 질문을 관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관객 각자가 공연을 통해 떠올린 자신의 기억과 이야기를 돌아보도록 한다.

〈서큘레이터〉는 2024년 11월 화이트박스 공간에서 초연됐다. 당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공간에서 관객과 작품의 관계를 실험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로 공간을 확장해 무대화한다. 초연의 공간적 특징을 바탕으로 공연장의 구조와 무대 환경에 맞춰 음악과 퍼포먼스, 설치 요소를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작품이 가진 ‘순환’의 의미를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음악을 넘어 새로운 음악적 언어를 만들어온 Hey string

Hey string은 전통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가야금 중심의 앙상블을 선보여온 팀이다. 전통 주법을 기반으로 기존 장르의 문법에 머무르지 않는 음악을 만들어왔으며, 가야금의 현과 나무가 만들어내는 울림에 다양한 사운드를 결합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멤버 오지현, 김지효, 박지현은 가야금 연주와 작곡을 기반으로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Journey to Korean Music, Seoul Music Week, APAMM 등 국제 아트마켓을 비롯해 영국 런던 Southbank Centre, 대만 World Music Festival @Taiwan,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가 등 해외 무대에서도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설치미술, 플랜테리어, 사운드 아트, 현대무용,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음악과 다른 예술 장르가 만나는 지점을 탐색해왔다.

Hey string은 2017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 2018년 정동극장 청춘만발콘서트 ‘올해의 아티스트’, 서울남산국악당 단장 ‘대상’을 수상했으며, 정규 1집 〈Salto〉와 정규 2집 〈머물다 가는 것〉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극단 공놀이클럽의 강훈구가 맡는다. 강훈구 연출은 2025년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수상작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극적 언어를 확장해왔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서큘레이터〉의 무대적 구조를 새롭게 구성해 작품의 서사와 공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큘레이터〉는 4원소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공연을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받아들이기보다 각자의 기억과 경험을 떠올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Hey string의 창작국악 공연 〈서큘레이터〉는 10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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